서초구, 치매안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세미나 성료
서초구, 치매안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세미나 성료
  • 정응호
  • 승인 2019.02.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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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가족의 사회적 고통 분담 위해 서초구 발 벗고 나서
권역별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사업 운영으로 주민 접근성 향상 노력

[시정일보] 서초구보건소,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서울성모병원 주관으로 최근(2월 13일)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치매 유관기관 실무자, 지역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9 치매안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실천적 논의’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장 임현국 교수가 강사로 나서 '치매치료·관리의 최신지견'에 대해 강연하며 우리나라 치매치료의 현주소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를 전달했다. 그리고 경희대학교 친고령특성화대학원 노인학과 김영선 교수가 '치매국가책임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정찬승 마음드림정신과의원 원장이 '치매가족의 위기극복'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서강대학교의 '공공정책에서의 치매 사례관리 질 향상 방안'을 주제로 한 마지막 강연까지 세미나 내내 많은 참석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참석한 이들이 새로운 체험을 해 볼 수 있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세미나에 참가한 실무자들을 격려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전국최초 치매안심하우스 운영 등 서초구가 특별하게 기울여온 노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는 느티나무쉼터를 권역별로 확대 운영하고 기억키움학교를 추가 운영하여 서초구 어르신이 뇌건강을 위한 활동에 불편함 없이 참여하시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치매는 만성적이고 퇴행적인 경과를 가지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학제간 노력의 지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교육이 치매케어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협업에 의미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초구치매안심센터는 현재 치매 조기검진, 인지건강 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 가족카페 자조모임 등 정상군, 고위험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군 고위험군들의 치매이환 방지를 위해 거점화 기억키움학교 추가 운영 등 뇌건강관리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이나 궁금한 사항은 서초구치매안심센터(591-18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