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주민참여예산’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껑충
동대문구,‘주민참여예산’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껑충
  • 이영민
  • 승인 2019.0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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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부터 29일 까지 사업 제안서 접수
구청 기획예산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구청 홈페이지ㆍ우편 통해 신청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해 주민참여예산을 지난해 5억원에서 2배 증액된 10억원으로,‘2019년 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는 제도로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집행·평가 등을 포함한 전 예산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사업비는 1개 사업당 최대 3천만 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해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한다.사업당 최소 사업비는 500만원 이상) 제안 대상은 지역발전 및 복리증진에 우선되는 지역 밀착형 사업이며, 구민, 지역에위치한 기업?단체?학교의 직원과 학생 이라면 누구나 제안이 가능하다.

사업 제안서 접수기간은 3월4일 부터 3월29일 까지이며,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기획예산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www.ddm.go.kr),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사업 제안서를 대상으로 4월 중 주관부서 검토를 실시한 뒤, 5월13일 부터 24일 까지 모바일(인터넷) 주민 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60%)와 모바일 투표(40%) 결과를 합산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와 지방 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3월22일과 29일 두 차례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3월8일 까지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확대해 지방분권과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해 총 64개 사업 11억2700여만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가운데, 사업부서 검토, 전자투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ㆍ조정을 거쳐 27개 사업 4억9800여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