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찾아오고 싶은 동대문구 만들기에 주력”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찾아오고 싶은 동대문구 만들기에 주력”
  • 이영민
  • 승인 2019.02.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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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김남길 운영위원장 인터뷰
동대문구의회 김남길 운영위원회 위원장
동대문구의회 김남길 운영위원회 위원장

 

[시정일보] 동대문구의회 김남길 운영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신동)은 동대문구의회 제7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데 이어 제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지역주민과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2018년에는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강조하는 김남길 운영위원장을 만나 운영위원장으로서의 각오와 의정활동과 관련한 비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가.

“올해 예산안이 원안대로 가결된 것에 대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우선 그 점에 대해 의원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먼저 고백한다. 5723억이 가결됐지만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집행부에 요구하고 있다.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절실한 것은 집행부와 의회간의 원활한 소통이다. 적재적소에 소중한 예산이 쓰이도록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또한 18명의 동료 의원들이 화합해 구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동대문구에 가장 중대한 현안이 있다면.

“동대문구는 지금 과거와 비교해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장차 청량리 일대가 공고한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고 그 주변의 상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문제들이 남아있다. 먼저 노후 된 주택들이 밀집된 곳의 환경 정비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동대문구에는 재래시장이 많은데 상당한 개선이 있었지만 아직도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다. 이를 개선해 외부에서도 찾아오고 싶은 동대문구를 만들어야 한다.”

-주거 문제에 있어서 특별히 추진하고 있는 것은.

“동대문구에는 임대 아파트가 많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신설동 일대에 신혼부부 및 청년들을 위한 주택을 건립할 것을 서울시에 주장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찾아와 정착하기 좋은 주거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 구의 모든 환경 정비도 찾아오고 싶은 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조례는 무엇인가.

“오래된 주택들이 밀집된 지역에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골목이 좁고 주택이 노후화 돼 화재에 취약한 환경이다. 구민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소방시설의 구비와 관련된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가정,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 소방 감지기 및 소화기를 비치 할 수 있도록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안이 있다면.

“동대문구는 특히 교육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있다.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과 집행부도 교육 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의회에서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예로 용두초등학교에 7억3000만원을 투자해 인조잔디와 강당을 구축하고 재정비 했다. 아이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환경자원센터의 음식물 쓰레기 악취 때문에 주인들이 불편이 잇따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비 8억을 보조받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문제를 잘 매듭지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겠다.“

-집행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예산이 원안대로 가결 됐지만 주민들의 소중한 세금인 만큼 심사숙고해 집행에 있어 낭비되지 않도록 거듭 당부 드린다. 중요한 것은 소통과 화합이다. 의회는 견제와 감시를 충실하게 이행하면서도 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집행부와 소통하겠다. 18명의 의원들이 각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집행부에서도 구민의 복지를 위해 지금처럼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