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함께 잘사는 홍익민주통일국가를 건설하자!
남북이 함께 잘사는 홍익민주통일국가를 건설하자!
  • 이상진
  • 승인 2019.02.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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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중앙회장
김상진 회장
이상진 회장

[시정일보] 통일은 우리 민족의 염원인 동시에 이 시대의 최대의 과업이다. 우리는 70년 이상 이데올로기의 대결의 장에서 시달려왔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민족이라는 멍에를 안고 있다. 우리는 통일 없이 우리민족 없고, 우리민족 없이 통일은 없다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나는 민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냉전시대에 국제적으로 반공과 승공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때 국제승공연합이라는 단체에서 공산주의 이념과 사상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강의를 한 바 있고 세계일보사에 근무할 때는 서울시 민방위 강사로 위촉되어 9년간 민방위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2015년 5월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을 창립하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했으며 통일에 관한 각종세미나, 포럼 등을 운영하며 한반도에서 평화적으로 통일을 하려면, 또는 평화적 통일운동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늘 안고 살아왔다.

대담한 통일론

통일에 대한 나의 확고한 신념은 우리 민족이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세상을 널리 유익하게 하는 대전제 위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조위에서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룩할 때만이 통일은 대박이며, 인류의 정신사에 금자탑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최우선의 조건은 완벽한 안보이며 그 다음은 과감한 교류다. 완벽한 안보란 굳건한 한미동맹, 진정성 있는 4강 외교, 강력하고 현대화된 막강한 군대, 유능한 사이버전사의 양성으로 사이버전쟁시대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일안보에 관한 국민교육이다.

평화적 통일을 완성하려면 통일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완벽한 안보기반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하여 우리는 북한이 무력으로 남한을 겁박하거나 집어 삼킬 수 있다는 생각은 아예 털끝만치도 할 수 없도록 해야만 한다. 문재인 정부는 안보에서 빗장을 풀어 국민을 불안케 해서는 안 된다.

그 다음 과감한 교류란 뜨거운 부모의 심정과 사랑으로 북한을 넓은 도량으로 돕자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통 크게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민국과 북한은 의약품, 식량, 기술, 도로, 항만, 전기 등등 과감한 경제교류와 인적교류를 해야 한다. 완벽한 안보의 터 위에 뜨거운 부모의 심정과 사랑의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와 잘 살 수 있는 형제국가가 되도록 만들어 내자는 것이다.

한반도는 세계갈등의 축소판

더 나아가서 우리는 예정된 세계 인류국가로의 꿈을 실현해야 한다. 한반도는 세계갈등의 축소판이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비인권과 인권, 비종교권과 종교권 등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는 한민족 두 쪽의 나라다. 북한을 옹호하는 중국과 러시아, 남한을 옹호하는 미국과 일본이 첨예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 땅에서의 통일은 세계의 통일이며 세계냉전의 마지막 종식이자 세계평화의 초석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민족공동체의 구성원들이여! 완벽한 안보와 과감한 경제교류로 통일을 평화적으로 완성하자. 그리하여 우리의 옛 조상들이 예언했듯이 평화의 지팡이로 세계를 지도하는 도덕적이며 이타적이고 만백성을 하늘로 존중하는 인권국가 홍익민주국가를 실현해 보자.

지금은 북핵문제를 놓고 김정은과 트럼프가 강력한 기 싸움을 하고 있는 형국이지만 어느 시점에 이르면 부분의 타결을 넘어 일괄타결을 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평화적 통일이라는 총체적 로드맵만이 근본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평화적 통일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놓고 남북이 함께 잘 사는 길을 모색해야하는 때에 우리의 공통의 비전은 무엇일까? 그것은 100년 전 우리의 조상이 3.1운동을 통해 실현하려 했던 새나라 새 국가 건설이어야만 한다.

새나라 새국가 건설은 대한민국민주주의공화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장점을 고르고 통일국가로 대박을 내 세계평화지도국가로 우뚝 선 미국의 건국정신을 롤모델 삼아 하늘(창조주)을 부모로 모시는 천부인권민주국가여야 하니 그 이름 홍익민주주의공화국이면 어떨까?

(외부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