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따뜻한 겨울 ‘9억1700만원’ 모금
양천구 따뜻한 겨울 ‘9억1700만원’ 모금
  • 정칠석
  • 승인 2019.03.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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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불구 주민 자발적 참여, 목표액보다 8.3% 초과 달성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9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전개해 총 9억1716만3706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9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전개해 총 9억1716만3706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9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전개해 총 9억1716만3706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양천구와 양천사랑복지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은 2018년 11월 20일부터 2019년 2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성금 6억419만8666원과 성품은 3억1296만5040원이 모여 양천구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베풀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구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열매달기 캠페인’과 함께 ‘사랑의 릴레이 뜨개질 부스’도 운영했다. 양천구청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완성한 목도리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이 후원한 난방텐트와 함께 포장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00가구에 전달됐다.

또한 지난 12월 진행된 ‘2019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 생방송’은 지역주민들의 희망메시지와 함께 자율적인 기부참여 모습이 방영됐다.

생방송에서 인터뷰에 응한 목2동의 한 주민은 “집에서 방송을 시청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아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모아진 성·금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관내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연중 지원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의 생활 안정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표액보다 8.3% 이상 증액 모금된 것은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자율적인 모금참여 덕분이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자 하는 소중한 마음이 모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부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감사서한문을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