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윤 정 자 운영위원장 / “시대변화 대처하는 미래지향 의회 만들 터”
성북구의회 윤 정 자 운영위원장 / “시대변화 대처하는 미래지향 의회 만들 터”
  • 문명혜
  • 승인 2019.03.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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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명예교사 등 학교봉사 활동을 해 온 윤정자 위원장은 주변의 권유와 유승희 국회의원과의 만남을 계기로 정치와 인연을 맺어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성북구의회에 입성한 후 7대의회에선 고배를 마시고 8대의회에 컴백한 재선의원이다.

초선시절 행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했고 8대들어 보건복지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윤 위원장은 6대때 길음뉴타운내 계성고등학교 유치에 일조하면서 지역구에 큰 선물을 안겼고, 복합미디어센터 역시 그의 청원이 결실을 맺은 경우다.

생활정치인으로서 가로수 식재, 의자 비치, CCTV 설치 등 주민의 민원이 생기면 아무리 소소한 일이라도 지나치지 않는 윤 위원장은 틈나는대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의 끼니를 살피는 경로의정 실천가이기도 하다.

6대때 장애인들의 이동편의와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지향하는 입법활동을 한 바 있는 윤 위원장은 8대 들어서도 <무장애 도시조례>를 준비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역구인 길음1동에 영유아 보육시설과 문화체육 복합기능을 갖춘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길 희망하면서 의정역량을 쏟아부을 각오를 다지고 있는 윤정자 위원장에게 8대 성북구의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가고 있는지 들어본다.

 

-8대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은지 9개월째인데 소감은.

“6대의회에서 활동하다 4년간의 공백이 있어서인지 처음엔 낯설기도 했는데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조율하고 의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애쓰다보니 성과도 있고 보람도 느끼게 된다.”

-운영위원회가 하는 일을 구민들이 알기쉽게 설명한다면.

“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한다. 임시회와 정례회의 의사일정과 행정사무감사 기간 결정,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 등을 전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또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게 지원하고, 의회사무국과 협조해 의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운영위원회의 주요 임무다.”

-올해 성북구의회 운영계획은.

“의회 연간 회의일수는 정례회와 임시회를 합해 110일 이내여야 하는데 올해 성북구의회는 정례회 두 번, 임시회 다섯 번 등 총 일곱차례 의회 문을 열고 100일 동안 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의 현안이 있다면.

“의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게 중요한 과제다.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은 의회의 발전과 연관이 깊고, 8대 성북구의회에 대한 구민들의 평가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자체교육과 외부기관의 전문교육을 병행하면서 행정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미래지향의 의회상을 만들어 나가겠다.”

-성북구의회 운영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됐나.

“보건복지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기획위원회 등 세 개 상임위원회에서 세명씩 추천받아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의회 청사내에 연구실을 마련해 공부하는 의회를 지향하고 있다.”

-임기중 꼭 해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동안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 왔는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한 제도적 대안마련에 나서 ‘다같이 살기좋은 성북’을 만들고 싶다.

이와함께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활성화시켜 의원들의 입법생산성을 높이도록 하겠다.”

-구민이나 동료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구민들과 운영위원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리고, 성북발전과 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세심한 현장중심의 생활정치를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

문명혜 기자 /myong511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