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1일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시작
구로구, 11일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시작
  • 정칠석
  • 승인 2019.03.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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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분야 15개 프로그램, 성공회대 인문학 강의 '구로인생학교' 9개 강좌 운영

[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민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삶의 질도 향상시키기 위해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11일부터 6월27일까지 구로평생학습관 1,2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주민참여, 가치성장, 재능기부 동아리 공유 등 3개 분야 15개 프로그램과 성공회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인문학 강의 ‘구로 인생학교’ 9개 강좌로 구성된다.

석고방향제 등을 만들어 보는 ‘나만의 향기를 담다’, 정리수납의 기술을 알려주는 ‘청소의 효율을 올리는 나만의 정리수납 비법’, 웃음 운동을 배워보는 ‘웃음으로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 등 눈길을 끄는 강좌가 많다. 장애인들의 인권 지킴이이자 친구가 되는 ‘시민 옹호인 양성’ 과정도 새롭게 개설했다.

8일 개강을 맞아 박용후 전 (주)카카오 홍보이사를 초청해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 수강을 원하는 이는 구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며 수강료는 무료 또는 3만원 이내다.

한편 구로구는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에도 나선다. 평생학습동아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에 환원 활동도 펼치는 소모임이다. 지원대상은 구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학습동아리로 등록돼 있는 열 명 이상 성인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보조금 중 20% 이상은 자부담이 가능한 단체다. 영리, 특정 정당 지지, 종교 활동 목적의 동아리는 제외한다.

구로구는 20여개의 우수 동아리를 선정해 동아리별로 100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동아리는 6일부터 8일까지 신청서, 사업 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구로평생학습관 1관(남부순환로 946, 2층)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고 즐기고 느끼고 나누는 즐거움을 만끽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