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지역 정책e음’ 11일 운영 시작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앞으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소통·협력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온라인 소통 시스템인 ‘국가-지역 정책e음’ 시스템을 1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국가-지역 정책e음’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가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행정망 내에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46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 모든 공무원이 조회할 수 있다. ‘정책 건의마당’, ‘정책 소통마당’, ‘정책 공유마당’으로 구성된다.
지자체는 ‘정책 건의마당’을 이용해 중앙행정기관에 온라인으로 정책을 건의할 수 있게 되며, 중앙행정기관의 답변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중앙행정기관이 ‘정책 소통마당’을 활용할 경우,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현장의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렴할 수 있게 된다.
‘정책 공유마당’에는 지자체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 사례와 각종 참고자료가 게시된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국가-지역 정책e음 시스템이 중앙과 지방 간 소통·협력을 위한 토대로서 국정의 통합성과 지역의 자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