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행복한 인문학당' 운영
강서구, '행복한 인문학당' 운영
  • 정칠석
  • 승인 2019.03.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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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 저자 이원복 교수 등 8인의 명사 초청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주민들이 인문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을 운영한다.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은 인문학적 통찰력을 키우며 상식을 넓히고 이웃에 대한 관용과 이해가 넘치는 교육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지구 반 바퀴 테마 여행’을 주제로 동유럽에서 출발해 러시아, 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가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3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에 강서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먼 나라 이웃나라 저자로 유명한 이원복 전 덕성여대 총장의 ‘먼 나라 이웃나라 동유럽 편’을 비롯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알고보면 더 재미난 클래식 콘서트’, 미술사학자 안현배의 ‘러시아&동유럽 미술사’ 등 각국의 역사, 미술, 영화, 음악, 여행지 등을 깊이 있게 다룬다.

강좌는 강서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기초 인문학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며 인문학 강좌를 요청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구에서 준비한 이번 강좌를 통해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 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