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디자인시티 ‘개발협약 5월 종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개발협약 5월 종결’
  • 방동순
  • 승인 2019.03.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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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수렴 행사 개최
구리시(시장 안승남)는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향후 사업방향 마련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 행사를 개최했다.
구리시(시장 안승남)는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향후 사업방향 마련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 행사를 개최했다.

[시정일보] 구리시(시장 안승남)는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향후 사업방향 마련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 행사를 개최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하여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등 각계각층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와 구리시의회 및 구리도시공사가 공동주최한 것으로 10여 년간의 사업추진 과정을 통해 제기되었던 다양한 문제점들과 건설적인 제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향후 사업추진방향의 중요한 지표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전 국회의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진행으로 그동안의 사업경과 보고와 구리시의회의 2017년 조사특위 내용 보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시민들의 질문을 정성문 구리시 정책보좌관과 박영순 GWDC조성사업 특별보좌역(전 구리시장), 최경수 GWDC유치전략위원회 위원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GWDC 조성사업의 추진과정상 논란이 되었던 외국인투자, 투자협약, 개발방식, 국제자문위원회 등에 관한 질의답변 및 사업 성공을 위한 당면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관심을 모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이 사업을 적극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의 입장뿐만 아니라 불신의 눈빛으로 이 사업을 바라보셨던 분들의 의견에도 충실한 답변을 드리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단언컨대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라는 번영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큰 몫을 담당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오늘 의회보고를 통해 현재의 개발협약 계약기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왔고 이 자리에서 그 고민의 결론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5월8일 만료되는 개발협약을 종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