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키즈클린플러스’ 복지부장관 표창
서대문, ‘키즈클린플러스’ 복지부장관 표창
  • 문명혜
  • 승인 2019.03.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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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청소전문인력 파견, 보육교사 부수업무 줄여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우측 네 번째)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뒤 관련부서 직원들과 파이팅 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우측 네 번째)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뒤 관련부서 직원들과 파이팅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은 어린이집에 청소전문인력과 환경관리인력을 파견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부수업무를 줄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제도다.

청소전문인력은 어린이집 놀이실과 화장실, 계단, 복도 등을 청소해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환경관리인력은 전등과 수도꼭지 교체 같은 시설 보수와 실내공기질 측정 등 일을 맡는다.

서대문구가 전국최초 201711월 시작한 이 사업은 교사들의 일손을 덜어 아동보육에 더욱 집중하고,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 5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도 내고 있다.

150여곳의 참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99%만족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했다.

작년 하반기엔 서울시 4개 자치구가 이 사업을 벤치마킹해 사업추진을 결정했고, 올 들어서도 서울시와 경기도의 여러 기초 지자체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은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깨끗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정기적인 일자리 제공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낸다면서 이 사업을 아동복지시설, 경로당, 복지관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