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와 지방분권 해답 찾겠다”
“시민사회단체와 지방분권 해답 찾겠다”
  • 문명혜
  • 승인 2019.04.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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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의장, 서울시의회 자정노력(안) 최초 공개
신원철 의장
신원철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선두에서 뛰고 있는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ㆍ서대문1)이 최근엔 시민사회단체와 만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신원철 의장은 최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지방분권 간담회에 참석, 지방분권에서 소외받고 있는 지방의회의 현실을 호소하며,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와 서울시의회간 소통부재와 이해부족 등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의회 인식제고를 통해 지방분권 추진에서의 상호협력과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신 의장은 간담회에서 얼마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 통과와 서울시의회에서 주도적으로 마련해 국회에 제출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지방의회 위상강화와 관련된 법령 제ㆍ개정을 위한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모니터링단 참여 등 네트워크 구축, 서울시의회 자정노력()에 대한 지지선언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선 의회운영의 공정성과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서울시의회 자정노력()’을 시민사회단체에 최초 공개하고, 서울시의회 스스로 권한을 내려놓는 자정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 참석자들은 서울시의회의 요구사항과 지방의회 현실에 대해 질문하고,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 추진 및 자정노력() 마련 등 시의회의 진정성과 개선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시의회는 이번 논의된 자정노력()’의 수정 및 내부인준 과정을 거쳐 4월 중 시민사회단체와 추가 간담회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 공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전국 지방의회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