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원 지원
중구, 2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원 지원
  • 이승열
  • 승인 2019.04.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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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구 전통시장과에서 방문 신청만 접수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20억원을 편성하고 융자에 착수한다.

12일까지 구 전통시장과 방문 접수를 통해 융자 신청을 받는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소기업·소상공인과 <중소기업기본법>에 명시된 중소기업으로, 중구에 사업장을 갖고 있으면서 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면 기본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융자 금액은 전년도 매출액의 1/4 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3억원, 그 외 업종은 2억원까지다. 창업기업과 같이 전년도 매출 확인이 어려운 기업은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융자 받은 기금은 운전·시설·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금리는 시중보다 저렴한 연 2.0%로 1년 거치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구는 4월 중순경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2분기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등은 심의 시 가점이 부여되지만 신용관리정보 대상자 중 보증심사 결과에서 부적격자 판정을 받았거나 금융·보험업, 사치·투기성 업체 등은 제외된다.

한편 구는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80억원을 편성했으며 1분기에는 43개 업체에 기금 15억9000만원을 융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