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생활정치연구회, 전남 영광군 자매결연 사전답사
강동구의회 생활정치연구회, 전남 영광군 자매결연 사전답사
  • 방동순
  • 승인 2019.04.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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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진선미(간사)·김남현·제갑섭 의원,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 황주영(회장)·서회원 의원
사진 왼쪽부터 진선미(간사)·김남현·제갑섭 의원,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 황주영(회장)·서회원 의원

[시정일보]강동구의회 생활정치연구회(회장 황주영, 간사 진선미, 회원 제갑섭·김남현·서회원)가 지난 3월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영광군 일대를 방문하는 비교시찰 일정을 소화했다.

생활정치연구회의 이번 비교시찰은 문화·교육·경제·행정 등 각 분야에 걸친 상호 교류 및 우호 협력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진행 중인 ‘강동구-영광군’양 도시 간 자매도시 체결과 관련한 것이다. 오는 5월 예정된 본격적인 자매결연 체결에 앞서 의회차원의 사전방문을 실시, 영광군 측의 강동구에 대한 실제적인 관심과 자매결연 체결의지와 상황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의원들은 비교시찰 첫날인 28일 우선적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기리며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의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한다는 배경으로 옛 전남도청 자리에 세워진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방문해 시설견학 및 투어를 실시했다.

특히 의원들은 시설방문을 모두 마치고 이동하는 와중에도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민주화의 의미’라는 주제로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교환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광주 방문을 통해 받은 여운과 감정들을 오래도록 느끼고 공유했다.

의원들은 이튿날 일정으로, 영광군의회 기관방문을 실시하며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제1대부터 현재 제8대에 이르기까지, 8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재 ‘전국 시군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을 접견하며, 기초의원들이 처한 의정활동 여건과 문제점 등 기초의회 운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약 3000여명에 이르는 전국 기초의원들을 대표해서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 수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오는 5월에 예정된 ‘강동구-영광군’ 간의 자매결연 체결에 대해서도 의회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의원들은 의장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군수실로 자리를 이동해 김준성 영광군수와도 직접 간담회를 가지며, 강동구-영광군 간 자매결연 체결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향후 양 도시 간의 지속적인 우호교류 증진을 약속하며 공식 비교시찰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황주영 회장은 “강동구의회 제262회 임시회에 상정된 ‘강동구-영광군과의 자매결연체결 사전동의(안)’의 처리 전, 실제적으로 영광군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금번 비교시찰을 통해 보고 배운 많은 것들을 연구회 소속 의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과도 다 같이 공유하여 강동구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