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다목적복합문화공간 ‘의회랑’ 개소
성동구의회, 다목적복합문화공간 ‘의회랑’ 개소
  • 이승열
  • 승인 2019.04.05 09:57
  • 댓글 0

3일 개소식 개최… 구의회 1층 로비를 휴식·소통의 공간으로 리모델링
3일 의회랑 개소식에서 김종곤 의장(가운데) 등 성동구의원들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 일곱 번째)이 함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3일 의회랑 개소식에서 김종곤 의장(가운데) 등 성동구의원들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 일곱 번째)이 함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김종곤)가 다목적복합문화공간 ‘의회랑’의 개소식을 3일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종곤 의장을 비롯한 성동구의회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축사, 커팅식,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당초 의회청사 1층로비는 몇 개의 테이블과 조형물만 놓여있어 주민 이용률이 저조한 공간이었다. 8대의회 출범 후 의원들은 이곳을 구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고,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1달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소했다. 

3000여권의 다양한 책을 구비해 구민이 책을 읽고 차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홍보스크린을 설치해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의회 일정, 각종 행사 등에 대한 소식을 구민들과 공유하고 의회와 구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종곤 의장은 “제8대 성동구의회가 출범하면서 구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싶었다”며 “저를 비롯한 성동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여러분과 소통하며, 문턱이 낮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