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물가 억제 모니터 요원 본격 가동
서초구, 물가 억제 모니터 요원 본격 가동
  • 시정일보
  • 승인 2007.01.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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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자원봉사자 36명 위촉…월 3~5회 물가조사 등 시행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물가안정을 대한 민간 소비주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상시 물가조사를 통해 가격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주부 자원봉사 물가모니터 요원’ 36명을 위촉하고 24일 물가조사 요령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물가모니터 요원은 평소 생활현장에서 직접 소비자 물가를 피부로 체험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각 동장의 추천을 받아 위촉했으며, 향후 거주지 동의 물가를 조사하는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물가조사는 서민생활과 밀접히 관련있는 설렁탕, 냉면 등 개인서비스 요금 관리 등 49개 품목을 대상으로 매월 3~5회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 홈페이지 물가정보(좋은가격 실속정보)에 전월대비 인상업소 및 인하업소를 공개함으로써 업소간 자율적 물가안정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또 상ㆍ하반기 연2회 판매가격표시제에 대한 점검도 실시해 사업자간 가격경쟁의 촉진은 물론, 가격의 투명성을 확보, 판매자와 소비자간 가격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하는데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설, 추석과 같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 중에는 관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 유통점을 중심으로 성수품에 대한 물가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물가정보망의 효율적 운영과 가격안정의 모범업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통한 안정적인 물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서초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서초구 주부 자원봉사 물가모니터 요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 발굴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향후 간담회 등을 통해 물가조사 과정에서 파악된 관내 소상공인들에 대한 애로사항 등도 청취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