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그날을 기억하며’
중구문화재단,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그날을 기억하며’
  • 이승열
  • 승인 2019.04.08 14:36
  • 댓글 0

11일 오후 7시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1일 오후 7시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제40회 문화사랑방 ACT <그날을 기억하며> 공연을 개최한다. 

㈜아트그룹 슈필렌(대표 송현우)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100년 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울려 퍼졌던 3·1운동의 만세소리, 강우규 의사와 김익상 의사의 의거, 안중근기념관과 백범광장 등 항일독립운동의 기억과 역사적 의미를 주민들과 함께 돌아보고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중구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청년예술인 40여명이 3·1운동 당시 파고다 공원을 연출하는 플래시몹, 3m가량의 종이 위에 역사를 기리며 대형 붓으로 선보이는 진귀한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연주, 독립운동가 및 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토크쇼까지 90분 동안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한편 문화사랑방 ACT는 주민의 생활현장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구문화재단 윤진호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날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재조명하고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의 총감독을 맡은 ㈜아트그룹 슈필렌 송현우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 설립의 기준이 되는 임시정부 수립일을 기념해 공연을 함께 준비한 청년예술인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 주민들이 역사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