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계 7대 정보화 도시’ 선정
강남구 ‘세계 7대 정보화 도시’ 선정
  • 시정일보
  • 승인 2007.01.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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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F 주관 컨퍼런스서…아시아권 유일, 2년 연속 영예 안아
▲ ICF가 주관한 세계 7대 정보화 사회상 로고. 이번 컨퍼런스에는 지난해 11월 Smart 21에 선정된 21개 도시가 초청돼 경합을 벌였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ICF(Intelligent Community Forum, 정보화 사회 포럼) 주관 글로벌 정보화 도시 컨퍼런스에서 아시아권 도시로는 유일하게 2007년도 세계 7대 정보화 도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정보화 도시로 선정된 곳은 △영국 던디, 선더랜드 △캐나다 워터루, 오타와 △프랑스 이시레스모리니에스 △에스토니아 탈린 △한국 강남구 등 5개국 7개 도시로, 구는 지난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특별 패널로 참가, 미국 등 세계 정보화 선진 21개 도시와 IT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전자정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구는 인터넷 민원발급, 온라인 인허가 시스템, 전자 직접민주주의, TV 전자정부 등 지난 10여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강남구 전자정부시스템에 대해 발표했고, ICF평가단 및 참석자들은 구 전자정부시스템에 놀라움을 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13개 국가 21개 후보 도시 중 아시아 후보도시와 IT강국인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의 후보도시 모두가 탈락한 가운데 강남구가 세계 7대 정보화 도시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ICF는 전 세계 지역공동체들에게 정보화 분야에서 기회와 도전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활기차게 발전돼 가는 정보화 도시를 선정, 시상하는 세계 유수의 정보화 평가기관으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2001년부터 매년 세계 정보화 중심도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구는 금년 5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2007 ICF 뉴욕 컨퍼런스’에도 참가, 세계 7대 정보화 도시 중 1개 도시에게만 주어지는 ‘올 해의 정보화 사회상’에 도전, 국제도시 강남구의 위상을 가일층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