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타트업’, 市 홍보콘텐츠 제작 참여
‘청년 스타트업’, 市 홍보콘텐츠 제작 참여
  • 문명혜
  • 승인 2019.04.12 10:08
  • 댓글 0

창업 3년이내 청년 광고회사 5월3일까지 기획안 제출…7억원 투입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이번엔 청년 광고회사들의 초기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 핵심사업 홍보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청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경제, 복지 등 민선7기 핵심사업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와함께 갖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미비해 사업 진입이 어려운 홍보콘텐츠 제작 분야 초기창업기업에게 일정기간 안정된 공공기관 판로를 제공, 자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 사업엔 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인쇄디자인 기획, 영상물 기획ㆍ제작,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를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해당분야 창업업력 3년 이내로 대표자가 만 19세~39세인 서울시 소재 업체다. 대표자의 주민등록지가 서울시인 경우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청년 스타트업은 지방계약법 및 서울시 관련규정 범위 내에서 해당분야 홍보콘텐츠 제작 수의계약을 1건 이상 체결하게 된다.

시는 홍보콘텐츠 제작 수요발생시 선발된 업체로부터 간략한 기획과 견적을 제출받아 계약대상을 결정하며, 누락되는 업체가 없도록 조율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스타트업은 제시된 주제사업 중 하나를 택해 홍보콘텐츠 기획안을 제작, 첨부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간은 4월11일부터 5월3일까지며, 참여 신청전 서울시 홈페이지 및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gongmo)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선발은 주제사업에 대한 이해도, 기획안의 창의성ㆍ예술성ㆍ공공성 등 2차(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에 걸친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2차 심사 대상업체는 5월 중순 서울시 홈페이지와 참여신청서를 기재한 이메일로 안내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정책의 수요자인 시민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기억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홍보콘텐츠 제작에 애정을 갖고 있는 청년기업의 창의력을 통해 경제, 돌봄 등 서울시 역점사업을 더욱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