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서비스 ‘성동아이맘건강센터’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서비스 ‘성동아이맘건강센터’
  • 이승열
  • 승인 2019.04.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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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1일 보건소 4층에 개소… 임신 전 건강관리, 임신·출산 후 모자보건서비스 원스톱 지원
성동아이맘건강센터
성동아이맘건강센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임신, 출산, 육아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성동아이맘건강센터’를 지난 11일 보건소 4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동구보건소는 임산부, 영유아 관련 업무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해 구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보건소 4층 기존 서울지방경찰청 소관 유실물센터 이전 공간에 아이와 엄마의 건강을 위한 성동아이맘건강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성동아이맘건강센터는 영유아접종실, 성인접종실, 임신부초음파실, 영양플러스실, 아기건강첫걸음 간호사실, 모유수유실, 키즈맘카페, 건강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임신 전 건강관리 △임신과 출산 후 건강관리 △육아스트레스 관리 등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모자보건 지원 관련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또 남녀가 함께 임신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산부인과전문의와 상담을 연계하는 남녀건강출산지원사업, 난임부부시술비지원사업, 한의약난임치료비지원사업, 정관복원시술비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아기를 낳은 모든 가정에 영유아 간호사가 방문해 산모건강관리, 모유수유, 산후우울검사, 아기 돌보기, 신생아 건강관리, 아이 키우는 상담 등을 1:1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서울아기건강첫걸음 방문사업도 실시한다. 

저소득층 임신부, 출산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영양교육 및 상담을 통해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들이 소통할 수 있는 키즈맘 카페도 마련했다. 함께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 영유아 부모와의 관계 형성을 통해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눔소통공간으로 활용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아이맘건강센터 운영과 더불어 임산부를 위한 생활밀착형 선도 정책들을 추진해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