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 선정
충무아트센터,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 선정
  • 이승열
  • 승인 2019.04.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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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월 초등학생 대상으로 음악교육, 30일까지 단원 모집… 악기 무상 지급, 교육비 전액 무료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단원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공유를 통해 가족 및 지역사회의 변화, 더 나아가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충무아트센터 꿈의 오케스트라는 5~12월 8개월 동안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악기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1~6학년생이 대상이다. 

단원 모집 서류접수기간은 9일부터 30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인터뷰심사를 통해 음악수준과 경험이 아닌, 순수한 활동의지와 관심도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합격자는 5월3일 충무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최종 발표한다. 

5월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는 음악적 소양을 키우고 악기에 대한 흥미를 갖기 위한 입문교육, 하반기는 악기를 이해하고 기본 연주 실력을 기르기 위한 정기교육으로 이어진다. 일주일에 2회 음악감독 및 전문 강사들이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예그린 스페이스, 스튜디오, 연습실 등의 공간에서 교육하며, 정기연주회, 향상음악회, 공연관람 등 특별활동도 함께한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관계자는 “중구에 맞는 ‘꿈의 오케스트라’ 모델을 개발·운영해 지역사회의 예술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