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도심 속 즐거운 문화공간‘천호지하보도 문화갤러리’에서 전시회 개최
강동구, 도심 속 즐거운 문화공간‘천호지하보도 문화갤러리’에서 전시회 개최
  • 방동순
  • 승인 2019.04.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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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 반려동물 환경미술 전시회 개최
동물찰흙놀이와 반려동물 그려주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천호지하보도 기획문화갤러리 전시 공간.
천호지하보도 기획문화갤러리 전시 공간.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천호지하보도 문화갤러리(천호대로 1033일대)에서 나들이 가고픈 4월을 맞아 본격적인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서의 시작을 알린다.

문화갤러리는 성내동 주꾸미골목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잇는 지하보도에 조성된 주민들을 위한 열린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면적 216.53㎡(폭 5.9m, 연장 36.7m)으로 크게 전시공간과 공연공간으로 구분된다.

전시공간은 40점 이상의 전시가 가능한기획문화갤러리‘ 와 소규모 전시장인 '작은 갤러리'로 구성돼있다. 서양화·동양화·일러스트·사진 등 주민들의 다양한 작품전시가 가능하다. 공연공간은 소규모 노래·연주·각종 퍼포먼스 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작은 무대’라는 이름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4월의 첫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반려동물 환경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환경미술협회에서 인간과 친근한 가족으로서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주제로 동물 환경을 보호하는 작가들의 그림과 사진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동물찰흙놀이와 반려동물 그려주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서울환경미술협회 관계자는 “천호지하보도 문화갤러리 공간이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창작 터로서 매우 의미 깊은 공간”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는'기상기후사진전'이 4월25일부터 4월26일까지 전시된다. 4월27일부터 4월30일까지는 유치부초등(6세~10세)미술전시인 '지구가 아파요'를 주제로 그림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어둡고 침침한 공간으로 인식돼온 지하보도 이미지를 지역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천호지하보도 문화갤러리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강동구 도시경관과(3425-61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