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 사업 추진
은평,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 사업 추진
  • 문명혜
  • 승인 2019.04.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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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배출 잘하면 인센티브로 되돌려 받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구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구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폐기물 처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올해부터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페이백(Pay Back)은 상품을 살 때 지불한 돈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돌려 받는다는 의미다.

은평구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 사업’은 생활폐기물 감량 및 분리배출 실적이 우수한 동 주민들에게 감량으로 인해 절감된 비용을 인센티브로 되돌려 주는 사업이다.

인센티브 물품은 종량제봉투, 장바구니 등 자원순환 활성화 또는 폐기물 감량 실천과 관련된 물품 중 선호도 조사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우수 동은 구에서 마련한 권역별 폐기물 배출량 감량실적과 동별 분리배출 실적(상상조사를 통한 혼합배출 단속)을 50:50의 비율로 합산한 기준에 의해 산정된다.

총 4개동(최우수 1개동, 우수 1개동, 장려 2개동)에 2000만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인센티브 물품은 선정된 우수동에 배부되며, 해당 동에서 감량사업에 참여한 주민이나 각종 행사추진시 참석 주민들에게 감량실적 보상 및 홍보용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페이백 사업과 관련 구민들이 중점적으로 실천할 사항은 ‘일상생활속 생활폐기물 감량’과 ‘폐기물 배출시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활용으로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재활용품 배출시 음식물 등 이물질 제거, 일반종량제 봉투내 재활용품 혼입금지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원 선순환을 실천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은 줄이고 혜택도 받으며, 환경개선에 일조한다는 자부심과 인센티브를 받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면서 “이같은 사업이 활성화 돼 점차 늘어나는 폐기물 발생과 증가하는 처리비용 문제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