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소방산업기술원·엑스코(EXCO)·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주관한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지하철화재를 계기로 소방산업발전을 통해 안전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세계 5대·아시아 3대 안전박람회이다.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한 국내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이기도 하다.

박람회에서는 총 335개 기관·단체가 1203부스를 운영한다. 취업박람회, 수출상담회, 4차 산업전시 등 15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제10차 아시아소방검정기관협의회(AFIC)총회 등 총 35건 49개의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소방안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어, 공공기관, 기업, 응급의료기관 등의 소방안전·응급구조분야 채용정보가 제공된다. 또 웨어러블 로봇, 화재진압용 로봇, 터널탐색 로봇, 소방드론 등 4차 산업혁명관이 운영돼 소방산업기술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www.fireexpo.co.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박람회 참여기업 및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향후 해외인증 취득지원, 글로벌 기술연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소방산업 시장정보 제공 등 다양한 소방산업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