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초등돌봄과 지역아동센터 상생 모색
공공 초등돌봄과 지역아동센터 상생 모색
  • 이승열
  • 승인 2019.04.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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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옥 성동구의원 5분발언
이민옥 의원
이민옥 의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회 이민옥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성동형 초등돌봄센터인 아이꿈누리터와 기존 지역아동센터가 상생하며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5분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먼저 이 의원은 “성동형 초등돌봄센터인 아이꿈누리터가 4호점까지 문을 열었고 연내 27개소가 개소한다”면서 “성동구가 초등학생 맞춤형 돌봄정책을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이 의원은 “하지만 오랫동안 민간의 영역에서 힘겹게 운영해 온 초등돌봄을 공공의 영역에서 책임지고자 하는 이 시점에, 아이꿈누리터가 기존 11개 지역아동센터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기본적으로 공공의 초등돌봄정책은 지역아동센터를 안고 가야 하며, 지역아동센터의 돌봄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성동구의 초등생 돌봄지원조례를 개정하고 예산확보방안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아동센터를 구립으로 전환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를 하나의 시설로 운영하는 방안 등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성동의 아이꿈누리터와 지역아동센터가 상생하고, 전국 공공영역의 초등돌봄정책과 전국 4000여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차별없는 아이돌봄 세상의 길을 열 수 있도록 본 의원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