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일 '개화산 봄꽃축제'
강서구, 20일 '개화산 봄꽃축제'
  • 정칠석
  • 승인 2019.04.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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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근린공원서 건강걷기, 문화마당, 플라워콘서트 등 다채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일 봄기운이 만연한 개화산을 배경으로 ‘2019 개화산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개화산 봄꽃축제는 새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나들이 터로 각광을 받으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특히 개화산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건강걷기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

지난 1월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팥배나무, 산수국, 꽃창포 등 2만 8400여 식물이 새로 자리를 잡은 만큼 올해 개화산 봄꽃 축제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방화근린공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건강걷기를 비롯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당, 플라워콘서트 등 3부로 구성된다.

개회식에 앞서 흥겨운 길놀이와 삼도사물놀이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고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본격적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걷기를 진행한다.

알록달록 봄꽃이 만개한 방화근린공원을 출발해 신록이 가득한 개화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3.2km코스로 1시간 20분가량이 소요된다.

연분홍 진달래, 산철쭉, 수수꽃다리, 조팝나무 사이를 지나 즐거운 산책을 마치고 나면 오후 2시부터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문화마당이 이어진다.

라인댄스, 고전무용, 난타공연, 기타연주 등 봄의 활기가 물씬 느껴지는 신나는 춤과 연주, 합창공연으로 축제를 찾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는 인기가수가 총출동하는 플라워콘서트다.

올해는 박상철, 정수라, 이환호, 설하윤, 오드아이 등 5팀이 초청돼 열띤 무대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또한 이날 축제 현장에서는 축제추진위원회가 봄꽃 나누기, 아트 풍선 만들기, 봄꽃 페이스페인팅 그려주기 등의 행사를 진행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에게 기분 좋은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멋진 자연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더 없는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주말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