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소년 마음충전' 상담버스 출동
서초구 '청소년 마음충전' 상담버스 출동
  • 정응호
  • 승인 2019.04.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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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제 조기발견, 예방
학교방문형, 마을방문형 구분해 운영
3월 초등학교 3곳서 650명 상담...20일 양재근린공원서 진행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올해부터 청소년문제의 ‘조기발견’과 문제예방을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밀착형 심리·정서 서비스를 지원 할 수 있는<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은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해 이동식 상담,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될 수 있도록 체험존, 교육존, 힐링존으로 구분, 칭찬파이프, 느린우체통, 밤하늘 은하수, 걱정 먹는 고민통, 용기전화부스, 고민가이드 엽서등 15가지의 다양한 활동 켄텐츠를 만들어 버스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 가족들의 심리·정서적인 안정과 마음 충전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몄다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은 1월~2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방문형,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마을방문형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마을 방문형은 방학을 이용하여 지역 공원 및 아파트등을 찾아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맘 미니카페, 양육태도 및 심리검사, 힐링공방등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와 가족관계개선을 다양한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방문형은 학기중에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급단위의 수업을 통해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하는 <친구관계 충전소>,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는 <착한 디지털 충전소>, 오감놀이터를 통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음건강 충전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6학년 대상으로 찾아다니고 있고 점차적으로 중등·고등학교로 확산해 나갈 것이다.

1월~2월 시범운영기간동안 양재1동 섬들공원, 양재2동 양재그린공원등 5곳을 찾아가 상담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과 학부모들 200여명(청소년 139명, 학부모 61명)이 탑승하여 자신의 마을로 직접 찾아와 운영되는 상담버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개학과 동시에 3월 한달 동안 매헌초, 계성초, 신중초등 관내 초등학교 총3곳 37학급 650명을 만났고, 학생들이 직접 칭찬파이프, 감정볼, 레고보드 표현, 밤하는 은하수 등 상담버스 각 코너를 이용하면서 사이버폭력예방 프로그램 '마음톡톡 디지털 세상',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친구랑 마음충전” 교육이 이뤄졌다.

20일은 양재근린공원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심리·정서 체험 프로그램을 꾸려 “상담버스와 함께 하는 마음충전여행”을 오후 1시부터 오후4시까지 개최한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힐링공방을 통해 하바플라이움 및 드라이 플라워 액자만들기를 하고 상담버스 안에서 ‘친구관계 충전소’를 운영 3학년에서 5학년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하여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 학부모님과 청소년들을 위해 부모양육태도검사, 성격유형검사, MBTI 검사등 심리 간략검사를 실시하고 미술치료 및 모래놀이 체험 코너등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소년과 학부모님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상담버스가 학교와 마을을 방문해서 교육과 상담 그리고 다양한 심리·정서 프로그램 체험활동 등을 통해 서초의 마음건강이 충만해 지기를 기대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충전과 힐링의 기회로 행복지수가 높아갔으면 좋겠다. 주민들의 삶 속으로 더욱 달려가는 서초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하였다.

상담버스 및 마음충전여행 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서초구청 가족정책과(02-2155-8881)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070-4858-2114)로 언제든지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