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시재생 협력사업 활용 매뉴얼 발간
市, 도시재생 협력사업 활용 매뉴얼 발간
  • 문명혜
  • 승인 2019.04.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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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과 연계가능한 158개 사업 발굴 정리, 재생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 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도시재생 협력사업 활용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발간한 매뉴얼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진행되는 ‘마중물 사업’과 연계 추진이 가능한 협력사업을 지역ㆍ유형ㆍ부서별로 정리한 것이다.

생활SOC 구축, 일자리 창출 등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추진되는 여러 사업중 도시재생과 연계 가능한 158개 협력사업을 발굴 정리했다.

현재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도시재생 기반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이 중점 추진되는 한편, 이와 별개로 서울시 각 부서에선 하수관 정비, 동네축제지원, 집수리 지원, 마을기업 육성 등 다양한 일반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재생담당자는 같은 지역에서 펼쳐지는 사업인데도 추진 부서가 다르다보니 어떤 사업이 진행되는지, 도시재생사업과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등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는 도시재생 협력사업에 대해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장과 이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서울형 도시재생 협력사업 활용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은 서울시 도시재생지역에서 추진되는 58개 중점 협력사업과 도시재생지역과 연계추진이 가능한 사업 100개를 선정해 지역별, 유형별, 부서별로 분류해 정리했다.

58개 중점 협력사업은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형 등 도시재생사업지에서 진행되는 보행환경 개선사업, 노후관로 정비공사, 동네숲가꾸기사업 등 생활SOC중심 사업을 정리했다.

100개 연계 협력사업은 서울시 각 부서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지원ㆍ마을기업 육성사업, 마을미디어활성화ㆍ자치구 지원 및 민간축제 육성 사업, 장기안심상가 조성지원, 도시형 제조업(소공인) 지원 사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매뉴얼은 지역에 필요한 협력사업을 보다 쉽게 찾아볼수 있도록 △유형별(생활SOC, 도시활력(경쟁력), 주거복지/생활안전, 일자리, 스마트시티) △추진 부서별 △도시재생지역별로 분류하고 사용방법도 안내했다.

매뉴얼은 인쇄후 서울시 및 자치구의 도시재생 관련 부서에 배포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은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사회ㆍ경제ㆍ문화 등 지역의 통합적인 활성화가 이뤄져야 하기에 각 부서의 협력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통합 관리하기 위해 매뉴얼을 발간했다”면서 “협력사업이 잘 연계되는지를 모니터링해 행정협력의 모범사례로 만들고,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