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청과 보건소에 ‘유모차 살균기’ 설치
성동구, 구청과 보건소에 ‘유모차 살균기’ 설치
  • 이승열
  • 승인 2019.04.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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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보행기, 카시트, 장난감, 휠체어 등 소독 가능
성동구청 지하1층 육아종합지원센터 앞에 설치된 유모차 살균기의 모습
성동구청 지하1층 육아종합지원센터 앞에 설치된 유모차 살균기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구청 지하 1층 ‘무지개 장난감 세상’과 보건소 4층에 ‘유모차 살균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아 필수품 중 하나인 유모차는 외부 노출이 잦아 오염되기 쉽지만 세탁이 쉽지 않아 부모들의 고민이 많았다. 

유모차 살균기는 자외선 램프를 통해 각종 생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균을 살균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 보행기, 장난감 등 아기용품은 물론 휠체어까지 소독 가능하다.

살균기 문을 열어 유모차를 안쪽에 넣고 문을 닫은 후 작동 버튼을 누르면 30초 이내에 살균이 완료된다. 

한편 구는 구청 1층 성동책마루에 도서 살균기도 설치해, 주민이 더 위생적으로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온기 있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