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구 홍보모델과 함께 구정홍보에 적극 나섰다.

구 정책을 구민의 눈높이에서 더욱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올들어 구민들로 구성된 홍보모델을 선발, 가족친화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이달 중순 ‘제1기 서대문구 홍보모델’을 위촉하고, ‘가족 친화’를 주제로 1차 화보촬영도 마쳤다.

구는 지난 2월부터 구민이나 서대문구에서 생활하는 학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홍보모델을 공개 모집한 결과 지원자 61명 중 학생, 성인, 어르신, 다문화, 가족 등 각 부문에서 총 25명을 선발했다.

홍보모델 선발은 모델과 사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지원자들의 표현력, 개성, 표정, 친근감, 활동의지 등을 평가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홍보모델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과 홍보모델증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위촉식을 마친 홍보모델들은 구청 인근 연희숲속쉼터내 벚꽃마당과 숲속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5월 가정의 달’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구도의 포즈와 첫 촬영을 마쳤다.

홍보모델로 선발된 홍연초등학교 4학년 엄서현 어린이는 “지역 곳곳에 문화공간이 풍부한 서대문구를 홍보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르신 부문에 선발된 조경숙 씨는 “무료했던 노년의 삶에 찾아온 인생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우리 구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기 서대문구 홍보모델 위촉 기간은 금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년이다.

구는 주요 정책과 사업, 명소, 계절이미지 등에 관한 홍보물 제작때 연령과 콘셉트에 맞는 구민 홍보모델을 정해 협조를 구한 뒤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에 응한 홍보모델들에겐 소정의 활동비와 기념사진 증정,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구정 홍보 사진촬영과 영상제작에 구민이 직접 모델이 돼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홍보 효과를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