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동안교회로부터 기쁨나눔상자 3000개 기탁받아
동대문구, 동안교회로부터 기쁨나눔상자 3000개 기탁받아
  • 이슬비
  • 승인 2019.04.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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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동안교회에서 열린 기쁨나눔상자 전달식에서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오른쪽)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에게 교인들이 직접 모은 부활절 기쁨나눔상자 3000개를 전달했다
21일 동안교회에서 열린 기쁨나눔상자 전달식에서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오른쪽)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에게 교인들이 직접 모은 부활절 기쁨나눔상자 3000개를 전달했다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이문동 동안교회(담임목사 김형준)가 21일 기쁨나눔상자 3000개(환가액 총 9000만원 상당)를 동대문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안교회 교인들은 부활절을 맞아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을 위로, 격려하고자 3월17일부터 부활절인 4월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기쁨나눔상자를 마련했다. 

기쁨나눔상자는 교인들이 직접 구매한 통조림, 카레, 장류 등 9가지의 식료품과 교인들이 손수 쓴 기쁨나눔카드로 꾸려졌다.

구는 기쁨나눔상자를 구 직원과 연계된 희망결연 가구와 장애인시설, 쪽방촌 등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동안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7년부터 13년째 부활절 기쁨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성탄절에도 사랑의 쌀 나눔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매년 부활절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는 동안교회 관계자 및 교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기쁨나눔상자를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