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공공사업 참여 확대 ‘골목경제 활성화’
市, 공공사업 참여 확대 ‘골목경제 활성화’
  • 문명혜
  • 승인 2019.04.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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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기업 대상 ‘공공사업 계약실무교육’, 5월10일까지 신청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공공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사업 계약실무교육’을 실시한다.

공공사업 수주 경험이 없거나 적은 지역기업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다.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기업들의 높은 호응과 추가교육 문의에 따라 올해부터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반기별로 연 2회(5월, 11월) 실시한다.

공공사업 입찰참가부터 계약집행까지 각 단계별로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실무와 사례 중심 교육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역량을 갖춘 지역기업들의 공공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 여기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지역에 돌아가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는 박원순 시장이 작년 8월 강북구 삼양동에서 발표한 ‘지역 균형발전 정책구상’의 핵심내용 중 하나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부방안이다.

시는 5월17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 소재 기업 계약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공공사업 계약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5월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서울시 재무과에서 다년간 계약실무 및 제도개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계약전문관이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지방계약의 이해, 계약단계별 실무, 서울계약마당 시스템 사용방법 등 총 3차시로 구성된다.

변서영 서울시 재무과장은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입찰참가 등 실무절차를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약실무교육을 실시해 지역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공사업 수행경험이 적은 기업들이 실무역량을 강화해 해당 지역의 공공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교육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