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응암3동 다래마을 ‘서울형 도시재생’ 선정
은평, 응암3동 다래마을 ‘서울형 도시재생’ 선정
  • 문명혜
  • 승인 2019.04.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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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증진 목표, 100억 투입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응암3동 다래마을이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형 도시재생’은 인구감소, 산업쇠퇴, 주거환경 노후화로 쇠퇴하는 도시를 주민ㆍ행정ㆍ전문가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자원을 활용, 물리적 환경개선은 물론 문화적ㆍ사회적ㆍ경제적 측면까지 고려해 지역을 활성화 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응암3동 다래마을은 2017년 7월부터 현재까지 주민, 행정, 전문가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협력해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응암3동 다래마을은 서울형 도시재생 유형 중 일반근린형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저층 주거지와 대림시장, 대림골목시장 등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이다.

다래마을 도시재생은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증진을 목표로 2019년부터 5년간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시비 9 : 구비 1)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은평구는 조만간 주민과 함께 응암3동 다래마을의 지역적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용역을 시행하고, 전담조직 구성, 현장 기반의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토부ㆍ서울시 지원사업, 자치구 사업, 민간투자사업 등을 다래마을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응암3동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지원해 주민이 행복하고 활력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