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구최초 에너지자립마을 협동조합
서대문, 구최초 에너지자립마을 협동조합
  • 문명혜
  • 승인 2019.04.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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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에너지 협동조합’ 설립, 에너지 절약 실천 선도
돈의문센트레빌 에너지자립마을 세대별 에너지진단컨설팅.
돈의문센트레빌 에너지자립마을 세대별 에너지진단컨설팅.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서울 자치구 최초 관내 에너지자립마을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지난 2016년 4월 서울 자치구 최초 ‘에너지자립마을협의회’를 구성하고 에너지 현안에 대한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이뤄오다 이번 협동조합으로 까지 진전 된 것.

구는 작년말 기준 서울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17개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했다. 주민, 활동가, 행정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교육과 절약 실천을 위한 활발한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이번 결성된 ‘빛과 에너지 협동조합’은 우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효율화 관련 정보제공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폭넓은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이뤄간다는 목표다.

한편 서대문구 홍은1동 호박골마을, 천연동 돈의문센트레빌마을, 대현동 신촌이화마을은 ‘2019 서울시 에너지절약실천사업’ 대상에 선정돼 올해도 많은 활동을 펼친다.

이진원 빛과 에너지 협동조합 대표는 "지역 에너지자립기반의 원동력을 강화하고자 협동조합을 결성했다"며 "더욱 실효성있게 태양광에너지 확산과 에너지효율 개선 등 사업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결성된 ‘빛과 에너지 협동조합’이 에너지절약 문화 정착과 에너지복지 증대, 신재생 에너지 전환 등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