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직 국가공무원 내년부터 공채로 선발
조경직 국가공무원 내년부터 공채로 선발
  • 이승열
  • 승인 2019.04.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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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명 채용 이어, 2020년부터 국가직 공채로도 선발… 2022년까지 약 200명 채용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조경직 국가공무원을 공채를 통해 선발한다. 앞서 올해도 조경직 국가공무원을 22명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되는 22명은 국토교통부(3명), 환경부(2명) 산림청(14명), 문화재청(2명), 행정안전부(1명)에 각각 배치된다.

조경직 국가공무원은 아름답고 품격 있는 국토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조경 정책 및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그동안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직 위주로 조경 담당 공무원을 선발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5급·7급 등 다양한 직급에서 조경직 공무원을 선발한다. 2022년까지 약 200명을 채용해 관련 부처에 배치할 예정이다.

공채를 통한 조경직 공무원의 선발 규모는 부처 간 협의를 거쳐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2020년 1월 초)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조경 전문인력을 확충함으로써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어촌뉴딜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에서 조경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도록 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국토경관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 도시공원 일몰제 등 국가적 현안 대응에도 조경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