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교남동, 저소득 주민 김치 나눔
종로구 교남동, 저소득 주민 김치 나눔
  • 이승열
  • 승인 2019.04.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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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재능기부 참여… 이달부터 10월까지 10가구에 매월 다른 김치 전달
조세일 교남동장(가운데)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 교남동 직원들이 함께 제철김치를 담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세일 교남동장(가운데)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 교남동 직원들이 함께 제철김치를 담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 교남동은 저소득 주민의 건강한 식사를 돕기 위해 ‘행복 한 끼? 계절 김치로!’ 나눔사업을 진행한다. 

교남동은 균형 잡힌 식사가 힘든 이웃에게 매월 제철 김치를 지원해, 영양가 있고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이번 나눔사업을 마련했다. 

‘행복 한 끼? 계절 김치로!’는 돈의문 제1구역 조합장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김치를 담근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저소득 계층 중 상대적으로 식사 해결이 힘든 중장년층 남성 10가구이다.

이와 관련 동은 지난 17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재료를 구입하고, 오이소박이 김치를 담가 지원 대상 가정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김치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매월 다른 김치를 지원해준다고 하니 끼니 걱정을 덜게 됐다”면서 “세심하게 신경써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동은 오는 10월까지 파김치, 열무김치 등 매번 다른 김치를 담가 월 1회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세일 교남동장은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준 후원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해 어려운 이웃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