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사용자 입장서 접근성 개선”
“제로페이, 사용자 입장서 접근성 개선”
  • 문명혜
  • 승인 2019.04.24 12:03
  • 댓글 0

신봉규 의원, 5분발언서 체험사례 공개하며 개선방안 촉구
신봉규 의원
신봉규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제로페이문제가 서울시 관가의 빅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은평구의회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은평구의회 신봉규 의원(자유한국당, 불광12)23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그동안 체험사례를 공개하며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신봉규 의원은 올해 복지포인트를 지급받으며 서울시 제로페이로 5만원을 결제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면서 이에 이 금액을 사용하고자 결제를 했더니 가게 주인이 난처한 입장을 밝혔다며 사례를 소개했다.

가게 주인은 결제하는 분도 거의 없고, 사용법도 어려워 난처한 적이 많다 면서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해 달라고 요청하더라는 것이다.

신 의원은 보다 더 편리하고 다양한 결제시스템이 이미 자리잡은 상황에서 어렵고 불편한 결제시스템을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공무원 역시 제로페이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금액은 적지만 여기서 더 증액하면 불만이 커질 것 같다면서 제로페이는 아직도 갈길이 먼 것 같다고 적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