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개포마을 공영주차장 신설 주민청원 접수
강남구의회, 개포마을 공영주차장 신설 주민청원 접수
  • 정응호
  • 승인 2019.04.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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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도시위원회서 청원 심사
김형대 의원 " 매일 주차전쟁, 화재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김형대 의원
김형대 의원

[시정일보]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는 지난 23일 개포마을 주민들(김태완 외 22인)로부터 ‘개포마을 공영주차장 신설 등 주차문제 해결에 관한 청원’을 접수했다.

개포2동에 위치한 단독주택 마을인 개포마을은 80년대 초 조성 당시부터 주차공간에 대한 고려가 없었던데다 인근에는 무허가 판자촌과 대형 종교시설, 상가, 빌라 등이 위치해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자동차 등록대수가 이미 가용주차면수를 약 300대 초과한 상태다.

청원을 제출한 주민들은 이에 대한 장기대책으로 달터공원 내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속히 신설해줄 것을 요청하고, 공영주차장 건립 시까지 선릉로 야간주차 및 개포고등학교 후문 도로 상시주차를 허용하고 단속을 유예해 줄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청원을 소개한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원은 “주차전쟁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만약 화재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이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주민의 대표기관인 강남구의회가 신속히 청원을 채택해 집행기관에 송부, 조속히 대책을 마련토록 요구한다는 취지에서 본 청원을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청원은 '강남구의회 청원심사 규칙'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복지도시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