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식 송파구의원 “문화재단 설립 위해 의도적 방치”
윤정식 송파구의원 “문화재단 설립 위해 의도적 방치”
  • 송이헌
  • 승인 2019.04.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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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화원장 ‘10개월째 공석’ 꼼수

 

[시정일보]송파구의회 윤정식 의원은 지난 22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10개월째 공석중인 송파문화원 원장자리에 대해 발언했다.

윤 의원은 “25년간 운영된 송파문화원은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송파문화원 원장의 자리는 공석이 된지 10개월이 돼간다”고 꼬집었다. 이어 “구청장이 10개월 동안 한차례의 원장 채용공고도 하지 않았다”며 “구에서 새로운 문화재단을 만들기 위해 문화원 원장자리를 의도적으로 방치한다는 소문도 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최근 구에서 구청장이 이사장을 맡게 될 새로운 송파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며 타당성 검토 용역보고서를 송파구의회에 동의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용역보고서에는 송파문화원이 송파구 문화예술분야 통합에 한계가 있다고 적혀있는데 결과를 미리 정해놓고 만든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이걸 근거로 새로운 문화재단을 만든다고 하는데 만들어도 문화재단이 자리잡기까지는 1~2년정도 기간이 걸릴테니,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송파문화원을 정상운영하기 위해 원장은 있어야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하루빨리 원장을 선임해 방치돼있는 송파구 문화예술을 정상화“할 것을 촉구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송이헌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