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수 송파구의원 “느티나무, 성인 1명 두달분 산소공급”
이황수 송파구의원 “느티나무, 성인 1명 두달분 산소공급”
  • 송이헌
  • 승인 2019.04.25 15:30
  • 댓글 0

대기정화 기능 가로수 전문적 관리 필요

[시정일보]송파구의회 이황수 의원은 지난 22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기오염 속 가로수 관리 및 향후 대책’에 대해 5분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가로수의 대기정화능력은 직경 16cm의 느티나무 한그루가 성인 1명이 2개월간 흡수할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고 대기오염물질 속 부유먼지의 중금속을 흡착·제거하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러한 능력은 가로수의 수종별로 다르므로 적재적소에 알맞은 수종을 선정해 식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성이 완료된 후에도 입지별 관리방법을 다양화하는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송파구 관내 가로수 결주 288그루 가량의 수량에 대한 방안과 대책도 필요하다”며 “결주된 도로에 가로수 식재를 우선하고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대기오염 문제 개선을 위해 작은 것부터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관계공무원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하며 대기오염 관련 미래지향적인 식재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도로변 가지치기 작업이 미흡한 부분과 악취로 주민불편을 야기하는 은행나무 등에 대한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을 당부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송이헌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