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장애인 무료 영화 관람 이벤트
용산구, 장애인 무료 영화 관람 이벤트
  • 이슬비
  • 승인 2019.04.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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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롯데시네마 용산관서…장애인 150명 초대
롯데시네마 용산관, 2017년부터 구와 사회공헌 활동 이어와
지난 23일 롯데시네마 용산관에서 열린 장애인 영화 관람 이벤트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롯데시네마 용산관에서 열린 장애인 영화 관람 이벤트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3일 롯데시네마 용산관(전자랜드 4층)에서 지역 장애인 150명을 대상으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무료 관람 행사를 가졌다.

구가 장애인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이색 이벤트로 롯데시네마 용산관(관장 이선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롯데시네마 용산관은 지난 2017년부터 ‘시네마 데이(효창동)’, ‘우리동네 영화관(원효2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구와 함께 이어오고 있다.

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행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활동보조원과 수화통역사를 대동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극장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 150명을 모시고 무료 영화 관람 이벤트를 벌였다”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롯데시네마 용산관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도 가졌다. 성장현 구청장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구민 등 800명이 자리했으며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