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국민에게 개방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국민에게 개방
  • 이승열
  • 승인 2019.04.29 08:51
  • 댓글 0

5월4~6일, 18~19일 시범개방… 점진적으로 개방 확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개방구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개방구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그간 공무원만 자율 이용할 수 있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일반국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그리고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일부구간을 시범 개방한다. 개방되는 구간은 옥상정원 1동부터 7동까지 약 1.8km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문을 연다. 현장신청과 정부청사관리본부 누리집을 통한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15개의 청사건물을 하나로 잇는 세계 최대 규모(길이 3.6km, 면적 7만9194㎡)의 옥상정원으로, 2016년 5월25일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그동안 누리집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한정적으로 개방했다. 

한편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시범개방을 앞둔 3일, 세종시장, 행복청장 등과 함께 개방구간을 답사하고, 관람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진영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의 랜드마크인 옥상정원은 처음 설계 당시부터 국민들이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면서, “이번 시범개방을 계기로 옥상정원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