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원묵고교 3월 개교
중랑구 원묵고교 3월 개교
  • 시정일보
  • 승인 2007.01.3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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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유일 개방형 자율학교…구 교육환경 개선 기대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묵동 소재 원묵고등학교가 지난해 10월16일 전국 최초이자 서울지역 유일의 개방형 자율학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 3월 개교를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전인교육 활성화 및 과외가 필요없는 학교운영을 모토로 문을 여는 개방형 자율학교의 특징 및 장점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문제 해결을 위해 교장을 공모, 자율권과 책임성을 부여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우수한 교원과 좋은 시설을 갖추고 ‘저비용, 고품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학생을 양성시킬 수 있음으로써 중랑구는 교육환경의 개선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3년도부터 2006년까지 관내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정보화사업, 교육여건 및 환경개선사업 및 시설보완 등으로 관내 85개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27억원을 지원, 지역사회 교육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한 중랑구청 및 동부교육청 산하 인적ㆍ물적 평생학습 자원의 효율적인 연계를 유도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건설, 서울 동북부의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 조례(안)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는 평생교육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평생학습협의회를 구성하고 평생학습센터를 설치, 운영토록 되어 있다.
문화 및 체육시설이 열악한 망우동 지역에는 학생 및 지역주민을 위한 수영장, 정보센터 등의 학교복합화시설을 건립해 지역 면일초등학교내 학교체육 활성화는 물론, 주 5일제 시행에 따른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로도 활용하고자 학교시설 복합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는 그동안 자립형사립고를 비롯한 우수고를 유치하고자 중랑교육발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지속적으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새로 개발될 예정인 신제2택지개발지구에 자립형사립고를 설립하기 위한 부지를 이미 확보해 놓고 자립형사립고를 유능한 학생들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조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립형사립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교법인 등과 계속적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방안 등을 절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립형사립고를 유치하기 위한 자치단체별 경쟁이 치열하지만 중랑구는 이미 부지를 확보해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립형사립고 유치를 비롯한 여러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 중랑구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