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호신술 교실 운영
성북구, 호신술 교실 운영
  • 문명혜
  • 승인 2019.05.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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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초등학교 찾아가며 교육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10개 초등학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호신술 교실을 운영한다.

날로 증가하는 아동 성폭력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호신술 교육을 기획한 것.

호신술 교실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받아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학생들에게 교육한다.

수업은 장난과 폭력의 차이를 알아보는 기술을 익히고,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호신술 실습으로 진행한다.

아이들은 소리치기, 팔 휘두르기, 자리 바꾸기, 미트 쳐 보기 등 호신술의 기본기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

호신술 교실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나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호신술을 더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호신술 교실 외에도 중ㆍ고등학생, 대학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사업체 등의 주민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