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홍건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이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2월부터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그동안은 기계식주차장 및 인근설치 주차장의 활성화를 통해 부설주차장의 제기능을 찾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차문제가 여전히 시민 불편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시는 이와 관련해 그 주요 원인이 건축물 소유자들이 부설주차장을 주차장 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주차장 본래 기능을 유지할 수 없도록 관리를 소홀히 한 때문으로 보고 불법용도변경 된 부설주차장에 대해 본래 용도로 원상회복되도록 강력히 조치하기로 했다.
시는 부설주차장에 대한 일제 점검에 앞서 사전예고를 통해 위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앞으로 부설주차장의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및 기능유지 △부설주차장의 적정 유지관리 △기계식 주차장치 사용 정기검사 이행여부 및 적정 작동 여부 △기타 주차장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 적발 시 건물주에게 기간을 정해 원상회복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강제금(연2회 이내)을 부과하며 즉시 조치하지 않을 경우 고발 등 불이익 처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