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전통시장ㆍ상점가 활성화 ‘승부수’
은평구, 전통시장ㆍ상점가 활성화 ‘승부수’
  • 문명혜
  • 승인 2019.05.13 11:35
  • 댓글 0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첫걸음 시장사업ㆍ노후전선 정비사업 선정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에 매진해 온 결과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특성화 분야 첫걸음 시장(기반조성) 사업에 ‘연서시장’이, 화재 안전관리분야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대림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첫걸음 시장(기반조성) 사업’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 후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대 핵심과제를 집중 수행함으로써 특성화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지원한다.

5대 핵심과제는 결제편리,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 강화, 안전관리 등이 골자다.

은평구와 연서시장은 사업 선정을 위해 작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 첫걸음시장 컨설팅을 완료하고 제로페이 가맹률 90% 달성, 공용화장실 개선과 화재 안전시설 설치 등 준비단계에서부터 긴밀히 협조했다.

대림시장이 선정된 ‘노후전선 정비사업’은 시장내 점포들의 전선을 정비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구축을 도모한다. 이 사업엔 총 4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서울시 신시장 모델 육성사업 공모에도 연신내 상점가가 지역상권 리더육성사업에, 연서시장이 상인 스터디그룹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연신내 상점가는 서울시 청년상인 육성사업에도 1차 선정돼 6월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제 막 첫걸음을 시작한 특성화 시장 사업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이어져 은평구 전통시장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상인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