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진 강서구의회 의장 / 권력을 감시하는 책임있는 언론으로 모습 기대
김병진 강서구의회 의장 / 권력을 감시하는 책임있는 언론으로 모습 기대
  • 시정일보
  • 승인 2019.05.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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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시정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가이익을 생각하는 신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신문, 시민의 이익을 위한 신문’이라는 창간 정신으로 31년 동안 행정종합전문지로서 언론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 오신 시정일보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 인류에게 뉴스의 전달매개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신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발달로 신문보다 더 빠르고 더 편하고 더 강력한 정보전달 매체들이 등장하여 신문이 위기에 처했다고들 합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아쉽게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문의 역할입니다. 신문의 역할은 진실을 전달하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 사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의제를 설정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가디언지 편집장 찰스 스콧은 “논평은 자유다. 그러나 사실은 신성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말 그대로 논평은 자유지만 사실은 변하지 않는 신성한 것입니다.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의 발달로 때로는 부정확한 정보와 여론이 형성되는 가운데서도 진실을 전달하여 사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신문의 역할과 사명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정신문은 신문의 사명을 다하는 언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및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교량으로, 정보의 생산자 겸 유통자로, 권력을 감시하는 책임있는 언론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서구의회도 올 한해 지역주민의 의사를 청취하고 올바르게 전달하여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언론과도 더 열심히 소통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시정일보 창간 31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