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19 동대문구청&세클맘 프리마켓’ 개최
동대문구, ‘2019 동대문구청&세클맘 프리마켓’ 개최
  • 이슬비
  • 승인 2019.05.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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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유아동 상품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기회…환경을 위한 자원의 재활용 의미도 되새겨
15일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서 2019 동대문구청&세클맘 프리마켓이 열렸다.
15일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서 2019 동대문구청&세클맘 프리마켓이 열렸다.

[시정일보]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생각하는 현명한 ‘맘’들이 15일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 모여 의미있는 마켓을 열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다목적강당 및 아트갤러리에서 ‘2019 동대문구청&세클맘 프리마켓’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이웃과 나눔으로 자원의 재활용‧재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난해에도 해당 행사를 2회 개최, 성공적으로 진행한바 있다.

이날 판매자 85팀은 동대문구, 성북구, 종로구, 강북구 지역의 주민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각 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정보, 자원 등을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 ‘세클맘’(세잎 클로버를 찾는 엄마들)에서 사전 모집해 선정됐다.  

판매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던 의류, 도서, 장난감, 전자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일부 물품은 기부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몇 번 사용하지 않은 브랜드 유아동복 티셔츠가 1000원, 원피스 3000원, 점퍼 5000원 등에 판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구는 행사장 앞에서 일회용품 사용 근절 캠페인,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 및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 등을 함께 진행하고, 홍보용 장바구니를 배부하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먼저 ‘세클맘’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지역 엄마들이 품질 좋은 물품을 준비한 덕분에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재활용‧재사용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