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풍수해 현장훈련 ‘여름 걱정 끝’
구리시 풍수해 현장훈련 ‘여름 걱정 끝’
  • 방동순
  • 승인 2019.05.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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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ㆍ집중호우 선제적 대응
아천 빗물펌프장에서 현장 훈련을 주재하는 김문섭 안전도시국장.
아천 빗물펌프장에서 현장 훈련을 주재하는 김문섭 안전도시국장.

[시정일보]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응급 복구를 위해 지난 17일에 아천 빗물펌프장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2019년 풍수해 대응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유관기관, 민간단체, 3개 협업 부서 및 8개동 행복센터에서 참여하여 지난 2010년 발생했던 태풍 ‘곤파스’를 가상한 태풍 내습 훈련 상황으로 단시간에 쏟아진 240mm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주택·상가 침수 피해 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단체의 협업 기능별 현장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는 태풍 발생에 따른 상황 판단 회의를 열어 비상근무 단계를 결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빗물펌프장 전기 수전을 통해 직접 펌프 가동과 각 반별로 벌말로 구리여고 앞 대규모 주택·상가 침수 피해 가상 상황을 가정해 응급복구 대응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의 재난 현장 통합 지휘 체계를 확립하는 등 자연재난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

김문섭 구리시 안전도시국장은 “여름철 풍수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더라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대처하면 피해는 줄일 수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각종 재난재해 등 긴급사태 발생 시 완벽한 대응 능력을 갖춰 구리시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