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브랜드 축제 ‘2018 파발제’ 개최
은평 브랜드 축제 ‘2018 파발제’ 개최
  • 문명혜
  • 승인 2019.05.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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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6월1일…화합과 소통의 장 ‘파발 길놀이’ 진행
‘2019 파발제’ 포스터
‘2019 파발제’ 포스터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의 브랜드 축제 ‘2019 파발제’가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파발제’는 조선시대 국가의 긴급사안을 전달하던 퉁신제도에 평화를 염원하는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로 199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전통을 담고 평화로 가는 길’이란 슬로건 아래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31일엔 도심 한가운데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은평은 북으로는 의주까지 천리, 남으로는 부산까지 천리인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양천리라 불렸다. 양천리 원점 표시가 있는 서울혁신파크 일대에선 역사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역사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지상과 국악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정가악회가 함께하는 ‘파발통 토크콘서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참 마당’이 전개된다.

6월1일엔 통신수단 파발제를 소재로 화합과 소통의 장을 펼치는 ‘파발 길놀이’가 진행된다.

북파발(구파발역 인공폭포 무대)과 남파발(증산역 해담는마을 무대)에서 출발한 동 길놀이단이 역촌역 평화공원 축제의 광장에서 만나 대화합 퍼포먼스를 이루게 된다.

이밖에도 ‘파발 퀴즈쇼’, ‘파발ㆍ평화체험마당’, ‘축하공연’ 등을 통해 보다 다채로룬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은평엔 역사적 가치를 가진 문화자원이 많아 올해 파발제에선 일상적 공간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은평구 캐릭터 파발이와 은평의 역사 문화공간을 찾아보는 파발 역사문화 체험 ‘기발한 버스’가 대표적으로 공간 투어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